딸기 텐 › 칼럼 › 사과게임에서 영감 받은 딸기 텐 개발 이야기

딸기 텐 개발 이야기: 사과 대신 딸기를 고른 이유
혼자 만든 웹 게임 딸기 텐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게임을 만들며 고민한 점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해요.
딸기 텐은 개인 개발자가 직접 기획하고 만든 게임이에요. 이 글에서는 딸기 텐이 어떻게 시작됐고, 만드는 동안 어떤 고민을 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시작은 "합이 10" 퍼즐에 대한 애정
숫자 합이 10이 되게 묶어서 터뜨리는 퍼즐은 사과게임(Fruit Box)으로 많은 분이 알고 있어요. 규칙이 단순한데도 계속 다시 하게 되는 매력이 있죠. 이 규칙을 바탕으로, 혼자 하는 재미에 더해 함께 겨루고 성장하는 재미까지 담은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이름과 그림, 디자인은 모두 새로 만들었고, 사과 대신 상큼하고 친근한 딸기를 주인공으로 골랐어요.
가장 오래 고민한 것: 공정한 대결
PVP 대결을 만들 때 가장 신경 쓴 건 공정함이었어요. 같은 사람끼리 승리를 주고받거나, 시작하자마자 나가서 상대에게 패배를 떠넘기는 일을 막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30초 안에 끝난 판은 무효, 같은 상대에게는 하루 3승까지만 인정, 게임 중에 나가면 패배, 그리고 이긴 쪽과 진 쪽의 기록이 서로 맞아야만 승리를 인정하는 규칙을 만들었어요.
벽돌이 생긴 이유
처음 PVP는 두 사람이 각자 점수만 내는 방식이었는데, 상대가 있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내가 딸기를 터뜨릴 때마다 상대 판에 벽돌이 떨어지는 규칙을 넣었어요. 벽돌 옆 딸기를 터뜨리면 깨지게 해서, 방해받은 쪽도 반격할 수 있게 했어요. 이 규칙 덕분에 PVP가 훨씬 긴장감 있는 대결이 됐어요.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휴대폰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클릭 방식을 따로 만들었고, 가로 화면에서는 판이 크게 보이도록 화면 배치를 여러 번 다듬었어요. 숫자 색을 바꾸는 기능, 효과음과 음악을 따로 끄는 기능도 사용자 의견을 듣고 넣었어요. 채팅은 욕설과 링크를 자동으로 거르고, 불편한 사람을 차단할 수 있게 했어요.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을 받아 꾸준히 고쳐갈 예정이에요. 새로운 아이템, 시즌별 이벤트, 더 다양한 대결 방식을 고민하고 있어요. 게임을 하다가 불편한 점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하나하나 읽고 반영할게요.
지금 바로 딸기 텐 하러 가기